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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메리크 HL 드림
드림주 이름 언급 없음
#또다른_차원에서_드림주가_다른_사람이랑_사랑하는걸_본_드림캐는
이거 작년 말부터 올해 내내 생각했던 건데, 아무래도 조마조마하고 화내거나 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음. 그런데 왜 화냈는지는 본인도 모를 것 같아서 그냥 스스로에게 황당해하다가 그러려니 할 것 같다. 그러면서 혼자 생각을 정리하고 알아서 결론 내리고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지, 하고 주변 단속 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반은 알고 반은 모를 것 같음. 최측근은 잘 알 것 같고 아닌 쪽은 모를 수도 있고, 아니면 단순한 동경이나 고마움에 기인한 분노 정도(우리의 영웅/모험가를 빼앗아가다니 부흥해야한다고) 대충 이런 느낌? 아닐까 싶은
여기에서 생각해볼 만한 문제
1) 만약 드림주가 다른 차원에 있다가 돌아왔을 때
이 경우에는 아마 나중에 시간을 두고 차차 설명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두고두고 혼자 꽁해있기보다는 그랬었다~라고 말하면서 허심탄회(?)(표현 왜 이런지 모르겠음)하게 털어놓고 아마 조금은 서로 인간적이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고
2) 만약 드림주가 다른 차원으로 가서 돌아오지 못하고 그곳에 있는 사랑에 최선을 다할 때
뭔가에 대한 분노(?)를 느끼고 그 이상으로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하다가 결국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를 만나기 위해 애를 쓰거나 or 다시 원래의 차원으로 돌아왔을 때 어떻게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다짐하면서 보낼 것 같고
3) 옆에 있는데 다른 차원에서는 사실 운명이 따로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그건 다 비현실적이다(...)라고 딱 잘라서 말하는데 문제는 드림주도 OK 다른차원의 문제는 내가 책임질 바가 아니지 이럴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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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주는_드림캐를_괴롭게만_하는_희망을_부수는가_지키는가
#드림캐는_드림주를_괴롭게만_하는_희망을_부수는가_지키는가
드림주는 드림캐의 희망을 응원하고 최대한 도우려고 할 것 같은데, 사랑보다는 오기(...)와 일단 다수를 위한 지원일 테니까 다수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서 도와줄 것 같고 + 어느 정도의 사명감도 사실 작용했을 것 같음. 구원서사에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티는 안내지만, 알고보면 모든 행보가 결국 구원서사에 최적화되어가는 과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 편. 나는 구원서사에 적합한 인물은 아니지만, 사실 까놓고 보면 구원서사에 적합해져가고 있는 인물이다! 정도.
드림캐는 드림주를 괴롭히는 희망을 겉으로는 부수려고 하지 않지만 사실은 부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 같은데, 여기에서는 사명감이라고는 쥐똥만큼도 없을 것 같음.. 의외로 이기적인 부분이 있으니까 아마 그 부분을 극대화 시키는 방향이 이쪽이 아닐까 싶은? 괴롭게 하는 희망은 아마도 나를 부수면서까지 세계를 구원해야한다라는 거고, 구원 서사에 사실 큰 믿음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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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 함께 도망치면 1) 나라가 일단 망할 것 같고 2) 세계도 망할 것 같고 3) 남는 것도 하나도 없을 것 같아서 막 장금이에서 나오는 도망가서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았다 이런 종류의 서사는 절대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다.
그래도 굳이 이 서사를 살려보자면 아마 함께 도망치게 되는 상황은 세계가 망하게 되는 시점에서 그것에 맞서싸우려고 하는 구원서사의 절대적인 영웅과 그 영웅의 구원 서사를 박살내려고 하는 정도일 거고 이 과정에서 아마 드림캐가 드림주의 구원 서사를 박살내는 과정에서 엄청난... 엄청난 갈등을 할 것만 같음
나는 절대 다수의 이익을 위해서 언제나 힘을 내고 있었는데 이 순간이 되니까 굉장히 비겁한 인간이 될 수밖에 없구나 하는 것에서 오는 절망감을 드림캐가 어느정도 가지지 않을까 싶은. 하지만 무엇인가를 새로 재건하거나 사소한 도움을 주는 데 급급하기보다는 전체적인 것을 조망하고 최대한 위험을 피하면서 끝을 잘 맺고 죽고싶을(....) 것만 같다.
드림주는 아마 드림캐하고 대판 싸울 것 같은데(?) 싸우던 끝에 아마 논리에서 지고, 본인이 생각보다 더 감정적인 사람이라고 느끼는 순간이 찾아올 것 같음. 감정이 논리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원망도 하지만, 결국 다시 구원 서사 속으로 뛰어들면서 스스로를 원망하기도 할 것 같음. 의외로 평범하게 사는 것을 바라는 편이라서 그런 거 아닐까 (라고는 하지만 사실 드림주가 생각하는 평범한 삶은 평범해서는 살 수 없는 수준의 삶일 것 같기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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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와_드림주의_만남은_운명인가_기적인가_불상사인가
운명 기적 불상사 셋 중에서 하나 고르라고 하면, 1) 조합 전체로는 불상사 2) 드림캐 입장에서는 운명 3) 드림주 입장에서는 기적일 것 같음.
1) 조합 전체로의 불상사
사실 합을 따졌을때 윈-윈의 조합은 아닌 것 같아서
2) 드림캐 입장에서의 운명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 때문
3) 드림주 입장에서의 기적
신분 차이 때문에 사실 못만날 수도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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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탑을 두고 딜을 하는 과정에서 처음 대면했지만, 사실 이미 도시에서 어린 시절 스쳐지나가며 만난 적이 있었을 것. 아마 오가면서 만나기도 하고, 그때는 평민-준귀족에 달하는 평민의 조합이었을 테니까 같이 앉아서 허무맹랑한(?) 미래를 각자 꿈꾸면서 서로 다른 세계를 꿈꾸고 있다는 것도 어느정도 알지 않았을까 싶은. 그런데 이건 둘 다 정확하게는 기억하지 못하는 편도 괜찮을 것 같음.
이후에 묵탑 딜을 두고 만난 부분에서 1) 드림캐는 드림주가 신기하고 또 이상하게 익숙했을 것 같고 2) 드림주는 드림캐가 조금 불편했을 것 같음. 절대 같은 자리에 있을 수 없다는 생각 - 도망친 이력, 신분 등의 이유 - 으로 드림주가 드림캐에게 거부감을 가졌을 것 같고, 이것이 해결되는 과정이 진행될수록 드림주가 점점 구원서사의 영웅이 되어서 드림캐하고 평행선을 그리는 듯 하다가 만나고, 만나는 듯 하다가 평행선을 그리는 게 좋아 (지 옥 의 취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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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주는 드림캐의 명성과 지위를 생각해서 사람들이 많이 쓰는 단어들보다 조금 더 점잖게 표현할 것 같음. 최대한 객관적인 단어를 나열해서 설명하지 않을까 싶은... 만날 때 나는 묵탑 딜을 하는 데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갔고, 그 도시는 생각보다 폐쇄적이었고, 총장실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문열어)
드림캐는 아마 사심을 담아서 + 드림주가 영웅이라는 사실에 더해서 엄청난 찬양을 했을 거고, 사람들은 반은 알고 반은 몰랐을 것 같음. 영웅에게 마땅한 찬양이다/영웅에게 하는 찬양보다는 사랑의 찬미에 가깝다로 나뉘지 않았을까? 단어는 고급스럽고 상당히 어려우면서도 모두의 마음에 드림주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상당한 연설톤이었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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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주의_세계가_절망으로_꺼져갈때_드림주를_일으켜주는_것은
사실 구원서사에 뛰어드는 드림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얘가 자꾸 이쪽으로 진행이 되는데... 세계가 절망으로 꺼져갈 때 드림주는 아마 1)초월하는 힘을 발휘해서 뭔가 깨닫겠지만 2)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내가 그 고난을 이기고 이 자리까지 왔는데 더한 명성을 얻어보겠다 였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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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주는 아마 죽었을 것 같고(저기요)(하지만 대충 서사의 어쩌구저쩌구를 따랐음) 드림캐도 그렇게 오래 살지는 못하고 아마 반역이나 그런거로 단명했을 것 같음 서로의 장수를 위해서 만났으나 이들의 장수가 누군가에게는 불상사....